‘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 개최…다섯 아이 아빠의 진솔한 이야기에 ‘감동’
“아이 다섯 키우는 게 힘들지 않냐고요? 물론 힘들죠. 하지만 세상 그 어떤 일보다 행복한 일입니다.”
지난 4일 성주군청 대강당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으로 가득 찼다. ‘다둥이 아빠’ 개그맨 정성호 씨가 ‘2025 성주 올라이트 생명학교’의 강연자로 나서, 지친 육아에 힐링을 선사하는 시간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그는 화려한 연예인이 아닌, 다섯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아빠의 모습으로 자신의 생생한 육아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고, 부모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이야기할 때는 깊은 공감의 박수가 쏟아졌다.
한 참가자는 “매일 반복되는 육아에 지쳐 있었는데, 오늘 강연을 들으며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하는 위로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기쁨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얼마나 위대하고 소중한 일인지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성주군이 부모님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아이 키우는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