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원대 대체 산업 기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고준위 방폐물 처분 핵심기술 개발의 거점이 될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URL)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단 경영진은 지난 28일 강원 태백시청을 찾아 이상호 태백시장 등과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지자체와 주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URL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기술 확보와 연구인력 양성,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관련 특별법에서도 설치를 의무화한 만큼 차질 없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태백시는 이번 사업을 지역 산업구조 전환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이상호 태백 시장은 “태백 URL을 통해 1조 원 규모의 대체 산업을 육성해 청정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겠다”며 “R&D 체계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단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날부터 이틀간 태백에서 제187차 이사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사진은 URL 부지와 테스트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