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추진 및 연료전지 등 수요처 확대 민원 대응 체계 개선 및 서비스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경북도가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와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8일 ‘도시가스 보급 확대 및 대민 서비스 향상’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지원 확대, 공급 효율성 제고, 고객 민원 대응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경북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1.6%로, 전국 평균 85.6%는 물론 도 단위 평균인 72.5%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18,424㎢)과 두 번째로 낮은 인구밀도(140.6명/㎢)로 인해 배관 투자 효율성이 떨어지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이에 경북도는 경제성이 낮은 지역에 보조금과 도시가스 회사 재원을 투입해 공급시설을 설치하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1732억 원을 투입해 5만200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했으며,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시 최대 3%까지 투자보수를 가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사업자는 50% 이상의 추가 재원을 확보해 미공급지역 보급에 전액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단, 요금 인상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어 공급 원가를 절감해 투자 여력을 확보하고, 산업체 및 연료전지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해 인접 지역으로 공급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시가스 개통 지연, 공급 중단, 공사 구간 포장 불량, 맨홀 소음, 검침 오류 및 요금 과다 청구 등 다양한 민원 사례도 공유됐으며, 이에 대한 대응 체계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도시가스 보급 취약 지역의 심각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시가스 회사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급 확대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뿐 아니라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