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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천읍서 술 취한 남편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내 입건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8-12 19:02 게재일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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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 전경. /포항남부경찰서 제공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술에 취한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폭행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2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오전 3시 33분쯤 남구 오천읍 원리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남편 A씨(40대)가 술에 취해 바닥에 누워 일어나지 않자 함께 술을 마신 아내 B씨(40대)가 그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이 이를 목격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B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10일 B씨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을 들어 이를 반려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B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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