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29일 지역 내 치매 어르신 등 실종 우려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I TAG U’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I TAG U’는 ‘나(I)와 너(U)를 잇는 연결(TAG)고리’라는 뜻으로, 블루투스 기반의 스마트태그를 활용해 실종자의 위치 확인과 조기발견에 도움을 주는 실종 예방 활동이다.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실효성 있는 실종 예방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서서는 지난 28일 대구달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스마트태그 배부 및 사전지문등록, 교육 등 캠페인을 실시했다.
상습 실종 신고 대상자 등 고위험군을 선별해 스마트태그를 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 등 유관기관에도 방문해 태그 활용 안내 및 배부를 할 예정이다.
성서경찰서 관계자는 “사전지문등록, 스마트태그는 실종 신고 시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실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맞춤형 예방 활동을 이어가며 실종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