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미래농업 선도 농업경쟁력 강화…수식형 스마트팜(식물공장) 연구시설 시범운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7-28 10:20 게재일 2025-07-29 10면
스크랩버튼
울릉군 스마트팜 연구시설에서 자라는 산채들. /울릉농촌기술센터 제공

울릉도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울릉도 명이 등 특산식물(산채) 보존을 위한 울릉군 수직형 스마트팜(식물공장)연구시설을 시범운영 된다.

울릉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자 2024년 완공한‘울릉군 수직형 스마트팜 연구시설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팜 연구시설 면적은 132㎡로 울릉군 현실을 반영한 수직형 스마트팜으로서 재배방식은 양액을 작물의 뿌리에 직접 분무해 재배하는 분무경 수경재배 방식을 채택하였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스마트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울릉농촌기술센터 제공

스마트팜은 이상 기후에 대응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재배시설 내부의 온도,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 조건을 자동으로 제어,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 최적의 환경 제공으로 생산량 증대, 품질향상, 노동력 절감 등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정연학 울릉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사는 “수직형 스마트팜에 현재 지역 특산작물인 명이나물, 섬쑥부쟁이, 미역취, 울릉고추냉이와 잎채소를 시험재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작물들을 발굴하여 시험 재배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팜에서 자라는 배추. /울릉농업기술센터 제공

남한권 군수는 “스마트팜 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재배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농가에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농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남 군수는 특히 “울릉군 관내 농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미래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