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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윤달기간 ‘시립 화장장’ 확대 운영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7-16 18:07 게재일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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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윤달 기간 개장유골 화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립 화장장 운영을 확대한다.

윤달은 음력에서 한 달이 더해지는 달로, 풍습상 이 시기에 묘를 이장하거나 유골을 화장하려는 수요가 급증한다. 

시는 이 같은 특수 수요에 선제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시립우현화장장은 개장유골 화장 예약 기간을 기존 15일 전에서 1개월 전 인터넷 예약으로 조정하고, 하루 최대 화장 횟수를 기존 5회차에서 6회차(오후 5시~6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6구의 개장 유골 화장이 가능해진다. 일반 시신 화장은 기존대로 1회차부터 4회차까지 정상 운영된다.

시립구룡포화장장도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1개월 전 인터넷 예약과 전날 잔여 회차에 대한 전화 예약 병행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5회차(오후 4시~5시)를 개장유골 화장 전용으로 지정하고, 1회차부터 4회차는 일반 시신 화장을 중심으로 하되 예약 미달 시 개장유골 화장으로 탄력 운영할 방침이다.

인터넷 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https://www.15774129.go.kr/)에서 가능하며, 구룡포화장장의 전화 번호는(☎054-270-5960)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윤달에는 예년보다 화장 수요가 폭증하는 만큼 선제적인 조치로 장사 행정의 안정성과 시민 편의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화장장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시민 안내와 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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