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동과 맞트레이드 단행
대구FC가 경남FC 베테랑 수비수 우주성(32)을 영입했다.
대구는 지난 11일 경남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수비수 우 선수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찬동은 경남으로 향했다.
우 선수는 2014년 경남FC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김천상무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경남에서 맹활약했다. K리그 통산 284경기 9득점 15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중앙 수비는 물론 오른쪽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다.
구단 측은 “우주성은 정확한 패싱과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공 소유와 빌드업을 중시하는 대구의 전술 색깔과 잘 어울리며, 주장직을 맡았던 만큼 출중한 리더십과 모범적인 태도는 동료 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될 전망”이라면서 “수비 전술의 유연성과 조직력을 강화하고, 치열한 하반기 순위 경쟁 속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주성은 “K리그1 무대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고, 대팍에서 팬분들 앞에 설 수 있어 많이 기대된다”며 “현재 팀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을 위해 빠르게 녹아들고, 경기장 안팎에서 팀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