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군위초등학교가 ‘2025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프리테니스 종목 남자초등부에서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0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시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대회이다.
일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에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체력을 향상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우승한 프리테니스부는 주장 5학년 박지환 학생을 필두로, 5학년 현규하, 서주영, 최준우, 신우석, 김도윤 학생과 4학년 김시윤, 박명환 학생이 팀을 이뤘다. 이들은 한재준 교사의 지도 아래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경기력으로 달산초, 동문초와 리그전을 펼쳐 두 게임 모두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환(5학년) 학생은 “처음엔 긴장도 됐지만 친구들과 연습한 대로 힘을 합쳐 경기에 임했다”며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같이 열심히 준비해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봉수 교장은 “테니스라는 종목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 체력과 협동심을 키우며 즐겁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생활체육의 균형을 갖춘 체육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군위초는 전교생이 체육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프리테니스를 즐기면서 라켓 스포츠에 대한 흥미와 참여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