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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방위산업, 경제 새 성장 동력”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 지시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5-07-08 20:21 게재일 2025-07-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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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의 날’ 국무회의서 주문
방산수출 전략회의 정례화도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1회 방위산업의 날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과 방산수출 진흥 전략회의 정례화 검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방위 산업은 경제의 새 성장 동력이자 우리 국방력의 든든한 근간”이라며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투자 등에서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 특히 방산 4대 강국 목표 달성을 이끌 컨트롤타워 신설, 방산 및 수출 진흥 전략 회의 정례화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대선 후보 시절 강조했던 방위산업 강국 육성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당시에는 탱크 한 대 없던 대한민국이 75년 만에 세계 10위 방산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최근 폴란드와 9조원 규모의 K-2 전차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 공통 공약을 논의하기 위한 ‘민생공약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고맙다. 정부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민생에 실제 도움 되는 방향으로 지혜를 모아주시길 요청한다”며 “우리가 주권자를 대리해 국정을 운영하는 이유는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 더 나은 변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측면에서 국회와 정부, 여당과 야당은 서 있는 지점은 달라도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라면서 “정부도 각 부처 차원에서 여야의 공통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잘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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