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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 선산 산림휴양타운 본격 조성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6-27 13:23 게재일 2025-06-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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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총 317억 원 투입··· 정원·치유의숲·산림레포츠·숲속야영장 등 조성
경북도와 구미시가 지난 26일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 사업’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구미시가 선산읍에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복합 산림휴양지를 조성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26일 선산 체육공원 솔밭 물놀이장 인근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선산 산림휴양타운은 총 317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되며 △지방정원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숲속 야영장 △목재문화체험장 등 다섯 가지 핵심 사업으로 구성된다.

먼저 ‘지방정원’은 약 100억 원이 투입돼 온실 카페, 물소리 정원, 향기원 등 특색 있는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 인근 자연환경을 활용해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치유의 숲(70억 원)’은 명상 숲, 치유센터, 전망 데크, 무장애 산책길 등을 갖춘 산림복지 공간으로, 현대인의 심신 치유를 위한 시설로 꾸며진다.

또한, 가족과 청소년이 모험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산림레포츠시설’(50억 원)에는 실내 스포츠센터, 네트브릿지, 쉼터 등이 마련된다. 캠핑 수요 증가에 대응해 ‘숲속 야영장’(50억 원)도 함께 조성되며, 이곳에는 오토캠핑장, 카라반, 사계절 썰매장,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야외 활동 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목재문화체험장’(52억 원)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목재 체험 및 교육 공간으로 구성되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 사업은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산림휴양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북을 대표하는 복합 산림휴양지로서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을 기반으로 한 체험·휴양·교육 자원을 통합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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