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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홈에서 제주 SK 맞아 2대1 승리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6-22 15:37 게재일 2025-06-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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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 선제골·김인성 쐐기골
귀중한 승점 3점 챙기며 3위로
대구FC, 강원FC에 0대3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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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라마스가 슈팅을 날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대구FC가 강원 원정에서 패하며 9경기째 무승의 늪에 빠졌다. 반면 포항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로 제주 SK를 불러들여 2-1로 제압하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대구FC가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FC에 0대3으로 패배했다. 대구의 마지막 승리가 지난 5월 3일이다. 이후 한 달 반이 지나도록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8경기 3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병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도 2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대구는 에드가, 권태영, 김주공이 전방에서 강원의 골문을 노렸고, 한종무와 라마스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이원우, 카이오, 홍정운, 박진영,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정현철, 이찬동, 정우재, 이림, 이진용, 이용래, 정재상, 정치인이 대기했다.

전반 초반부터 대구는 강원에게 세트피스를 여러 차례 허용하며 위협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전반 25분에야 대구 라마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첫 슈팅을 기록했다. 강원의 압박에 분투하던 대구는 전반 4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원 모재현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대1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원우, 한종무, 권태영을 내보내고 정우재, 이진용, 정치인을 교체 투입했다. 강원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휘몰아쳤다. 대구는 쉽게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강원이 후반 28분 김건희, 32분 이상헌이 연속으로 골망을 흔들며 3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대구는 반격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공격 찬스 없이 0대3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다음달 2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 경기다. 

포항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  열린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조르지아의 선제골과 김인성의 쇄기골로 승리를 챙겼다. ㅎ

포항은 후반 17분 조르지가 상대 왼쪽 측면으로 빠져들어 가 패스를 이어받은 뒤 수비수 장민규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골 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까지 공을 몰고 가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46분에는 조상혁의 도움으로 김인성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제주는 후반 52분 남태희가 한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곧바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최근 1무 1패 뒤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포항은 승점 32로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아직 2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3)과는 승점 1차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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