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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 영입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6-18 19:23 게재일 2025-06-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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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반에 걸쳐 왕성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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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미드필더 카를로스. /대구 FC제공

대구FC가 브라질 미드필더 카를로스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브라질과 이탈리아 이중 국적을 보유한 카를로스는 2016년 론드리나(브라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코린치앙스(브라질), 두나브(불가리아), 스포르팅 CP(포르투갈), ACSM 폴리 이아시(루마니아)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2024-25시즌 아라즈 나흐츠반(아제르바이잔)에서 14경기에 출전했으며, 프로 통산 208경기 7득점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구 구단은 “카를로스는 키 183㎝, 몸무게 72㎏의 탄탄한 체격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 전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미드필더다. 안정적인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도 장점”이라며 “요시노(일본 세레소 오사카)의 이적으로 생긴 중원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등번호 88번을 달고 K리그 무대에 첫발을 내딘 카를로스는 “다양한 리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에 기여하고, 무엇보다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K리그1 최하위인 대구는 지난 1일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공격수 김주공과 미드필더 정현철, 수비수 홍정운을 영입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도 데려와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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