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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주원정 1-2 패배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6-14 22:53 게재일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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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주공이 골을 넣고 있다. /대구FC제공

대구FC가 제주원정에서 김주공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패했다.

대구FC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1대 2 패배했다.

7경기째(2무 5패) 승리가 없는 최하위 대구는 승점 12(3승 3무 12패)에 그쳤다. 지난 1일 광주FC와의 데뷔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김병수 대구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에 또 실패했다.

대구는 에드가, 정치인, 김주공이 전방에서 제주의 골문을 노렸고, 한종무와 라마스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장성원, 카이오, 박진영, 김현준, 황재원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이원우, 이림, 이찬동, 이진용, 정현철, 이용래, 권태영, 정재상이 대기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반 8분 김주공의 크로스에 정치인이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문을 넘겼고, 전반 13분 제주 이창민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승부의 균형을 깬건 대구였다. 전반 40분 한종무의 패스를 받은 김주공이 수비를 등지고 돌아서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대구는 이후 전반 추가 시간 끝까지 제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1대0로 전반을 마쳤다. 직전 라운드까지 제주에서 뛰다 이적한 김주공은 대구 데뷔전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한종무를 빼고 이찬동을 투입했다. 제주는 공세를 몰아쳤다. 후반 22분 남태희의 코너킥을 송주훈이 헤더로 떨궜다. 이후 조나탄이 머리로 밀어넣은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대구는 박진영을 내보내고 권태영을 들여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제주가 오히려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대구를 위협했다. 후반 35분 제주 데닐손이 추가 득점을 하며 1대2로 역전 당했다.

대구가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추가 시간까지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1대2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7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2025 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 홈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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