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임신부와 가족들이 건강한 출산을 준비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육아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내연산 치유의 숲’에서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임신부 본인뿐 아니라 남편 등 가족도 함께 참여해 부부가 자연 속에서 교감하고 태교의 의미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4~6월, 9~11월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임산부 전용 요가 △숲길 산책 △자연의 소리와 향을 경험하는 오감 자극 △긴장을 풀고 피로를 회복하는 족욕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아기에게 편지쓰기 등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출산 전 임신부에게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환경 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임신부와 가족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행복한 육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숲 태교 교실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