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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100억 규모 ‘포항사랑카드’ 7% 할인판매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5-05-28 16:28 게재일 2025-05-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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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포항사랑카드 7% 할인 홍보물 이미지.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8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카드형 및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을 100억 원 규모로 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포항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주요 정책 수단이다. 올해 발행 규모는 총 1200억 원에 달하며, 매월 판매 마다 완판될 정도로 시민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이번 할인판매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이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로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사랑상품권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등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하며, 포항 전역 2만 3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예산 소진 시까지 ‘타보소택시’ 자동결제 이용 시 최대 20%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청소년층의 이용 확대를 위한 환급 이벤트도 7월 31일까지 병행 운영한다. 만 14세에서 19세 청소년이 포항사랑카드로 5만 원 이상 사용 시 5000원, 10만 원 이상 사용 시 1만 원을 추첨을 통해 환급한다. 8월 중 총 200명에게 포항사랑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며, 추첨 결과는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판매대행 금융기관으로는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 참여하며, 모바일 앱 또는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판매처와 카드 잔액 확인이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모바일 앱 ‘iM샵’에서 6월 2일 0시 15분부터, 지역 내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는 영업시간 중 충전이 가능하다. 개인당 월 구매한도는 50만 원, 연간 보유한도는 800만 원이며, 보유 가능 잔액은 70만 원으로 제한된다. 

이번 판매에서는 지류형 상품권은 제외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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