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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으로 산업위기 대응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5-05-26 18:25 게재일 2025-05-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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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윤수경 청장 만나 
산업재해 예방 협력 강화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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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26일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만나 산업재해 예방과 노사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6일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신동술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과 만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지난 3월 체결한 ‘안전한 포항 만들기’ 업무협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 권익 보호 및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상생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는 철강 제조업 등 지역 주력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산업재해 예방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고용노동부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산업 환경과 건강한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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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보건 이행 확보를 위한 현업 근로 및 도급사업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 포항시 제공

시는 또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현업 근로 및 도급사업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교육이 진행됐으며, 두 번째 교육은 6월 9일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법규의 현장 적용 사례, 소통 및 협력 방법, 안전 문화 확산 전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실전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이상현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포항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업안전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2025년 상반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법적 의무 이행 사항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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