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23일 제2강의동 대강당에서 개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영국 총장이 사재를 들여 1990년 학교법인 남북학원을 설립하고, 5년 만인 1995년 7개학과 720명을 정원으로 하는 대학설립 인가를 받았고, 1996년 3월 1일 문경전문대학으로 입학식을 가진 지 어언 30년을 맞은 것이다.
문경대학교는 학생이 가장 많을 때 1200명에 이르렀고, 젊은 사람 보기가 힘든 문경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고등교육기관이 있는 지역으로 자긍심을 높여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영국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 교직원, 대의원회 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은 총장 기념사, 교직원 장기근속 표창, 신임 교직원 소개, 비전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영국 총장은 “1995년 ‘문경전문대학’ 설립과 1996년 3월 개교를 시작으로 이타심과 인류애를 실천하는 창조적 전문인 양성이라는 사명으로 지금까지 총 9094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였다. 특히 국가와 지역 의료·복지를 위해 2996명의 간호사와 1655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하여 보건복지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지난 30년 동안 각종 대학 평가와 인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 받아 왔으며, 최근 2025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 78.9%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