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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아이누리플라자’, 선진 복합보육 인프라로 주목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5-05-24 17:38 게재일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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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개관 후 학부모 만족도 높아
하반기 북구에 365어린이집 1개소 추가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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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 아이누리플라자 장난감도서관 내부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영유아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한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지난 3월 개관 이후 지역 사회의 좋은 호응을 받으며, 선진 보육 인프라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누리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24시간 365어린이집을 한 곳에 모아놓은 복합보육 공간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포항시 보육 정책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미지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경북도 주관으로 22개 시군 장난감도서관 센터장 및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난감도서관 운영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이 이곳에서 개최됐다. 

이들은 장난감 수리 실습, 회원 관리, 노후 장난감 교체 지원 등 실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포항시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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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경북도 주관으로 ‘장난감도서관 운영 담당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최근 흥해 지역은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로 인해 영유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흥해아이누리플라자의 개관은 지역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와 신뢰를 얻으며, ‘오픈런’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장난감도서관은 단순한 장난감 대여 서비스를 넘어 오감체험실과 부모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박정태 포항시아이누리센터장은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특히 젊은 학부모들에게 반응이 좋다”며 “포항의 우수한 보육 인프라가 경상북도 내 다른 시군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영유아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포항시가 지향하는 선진 보육 정책의 핵심 인프라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영유아 돌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저출생 극복과 가족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양질의 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 최초로 24시간 365어린이집을 운영하며, 현재 포항시북구청, 시립힐스테이트포항(오천), 시립흥해 등 3개소에서 야간, 새벽, 휴일 등 돌봄 공백 없는 ‘포항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북구에 24시간 365어린이집 1개소를 추가로 확충하여 더욱 촘촘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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