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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기총, 제73회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 개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5-23 11:11 게재일 2025-05-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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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기술과 전통 인문 정신의 만남, 여성과학기술인 담론의 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23일 안동에서 ‘제73회 과학기술 여성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미래, 전통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첨단 과학기술과 전통 인문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KIAT), 묵인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전국의 여성과학기술단체장과 현장 여성과학기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에 앞서 경북 북부지역의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도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여성과총 소속 단체장뿐 아니라 회원 단체 소속의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뜻을 모아 조성했다.

이번 포럼에서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은 △‘AI시대, 더 필요한 퇴계의 인문정신’, 강창원 KAIST 생명과학과 명예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정밀의학’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통해 전통과 첨단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묵인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안현실 UNIST 부총장, 김보름 안양대학교 교수, 류준영 머니투데이 차장,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과학기술과 인문 정신의 접점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과학기술은 경북의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이며, 그 중심에는 여성과학기술인의 탁월한 역량이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전통과 첨단기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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