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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사회복지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의료비 지원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05-22 10:02 게재일 2025-05-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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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사회복지법인 유시일 사무국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의료비 지원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제룡사회복지법인(대표이사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지난 4월 9일 입국해 담낭염으로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21일 의료비 3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외국인은 문경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라이쩌우성과 맺은 업무협약에 의해 문경에 온 계절근로자다. 

제룡사회복지법인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설립해 관내 차상위 계층의 생계·주거·의료 지원, 청소년의 생활·학업 지원, 노인시설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인원 대표이사는 “보험 혜택이 없어 치료비 부담이 컸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THAO씨는 “이번 의료비 지원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일터에 설 수 있게 되어,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며, “적극적인 도움과 후원에 나서준 문경시와 제룡사회복지법인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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