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화재보험 100% 등 체계적 안전관리 ‘호평’
경북도가 추천한 ‘경산 공설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안전관리 우수시장 발표 평가’에서 전국 2위 시장으로 선정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산 공설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화재 예방, 시설물 점검 체계, 안전교육 등 시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종합 평가에서 뛰어난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1956년 이전 개설된 경산 공설시장은 8487㎡ 규모에 185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화재보험 가입률 100% 달성 △노후 전선 정비 및 화재 안전 설비 확충 △불법 촬영 예방 장치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시설 확충 △전문 안전관리자 운영체계 구축 등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조치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경산시와 상인회는 2025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기적인 소방·가스 안전교육 △자율소방대 및 민·관 협업 점검체계 △안전관리비 지원과 점포별 안전관리 매뉴얼 배포 등 시장 중심의 자율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투자하고 있다.
태원찬 상인회장은 “경산 공설시장이 안전관리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것은 시장 상인들과 관계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안전관리 우수시장 선정은 도와 시, 상인회가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실이다”며 “경북형 전통시장 안전관리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