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방송 3사 동시 생중계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첫 TV 토론회가 18일 열린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대선 후보 4인을 초청해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토론회를 진행하며 KBS·MBC·SBS 지상파 3사에서 동시 생중계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열리는 첫 4자 토론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참석해 ‘경제 분야'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은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후보별 6분 30초씩 시간이 주어지며 이어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 등 다른 주제로 공약 검증 토론을 하게 된다.
이날 초청받지 않은 나머지 후보들의 토론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지상파 3사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황교안·송진호 후보가 참석한다.
토론회 초청 기준은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국회 의석수, 직전 선거 득표율, 여론조사 지지율에 따라 결정됐다.
한편, 대선 후보 4인 초청 토론회는 오는 23일 사회 분야, 27일 정치 분야가 예정돼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