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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지층선 한덕수가 김문수 2배 앞서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5-05-07 20:30 게재일 2025-05-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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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전국 1007명 여론조사
韓-65%, 金-31%보다 34%p 높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김 후보를 두배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한 후보 선호도가 김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뉴스1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인터뷰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15.8%)를 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단일화 적합도에서  한 후보가 65%로 김 후보 31%보다 34%p나 높게 나왔다.

특정 정당이 아닌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는 한 후보가 55%, 김 후보가 35%였다. 중도층에서는 한 후보가 49%, 김 후보는 29%를 기록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을 포함한 조사 대상 전체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38%, 한덕수 후보가 37%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전화 면접 방식, 응답률 15.4%, 95% 신뢰수준에 ±3.1%P) 국민의힘 지지층의 63%가 한 후보, 30%는 김 후보로 단일화되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텃밭인 TK지역 응답자의 51%는 두 후보 중에서 한 후보를 단일 후보로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이날 동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4~5일 101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전화 면접(100%) 조사에서도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10.0%)지지층별 선호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 두 후보 중 단일화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한 후보는 27.6%, 김 후보 25.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 후보가 53.1%, 김 후보는 30.8%를 기록해 22.3%p의 격차가 났다.

 

기사에 언급된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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