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탑리여자중학교는 지난 18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청각 장애를 소재로 한 KBS특별 드라마 ‘레츠 댄스’를 시청,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체험활동에서는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 경기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과 교직원이 한 팀이 돼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넓힐 수 있었다.
이번 장애이해교육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하는 ‘공감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탑리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포용과 다양성을 실천하는 교육 문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숙미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선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차별이 아닌 공감과 존중의 마음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