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창립총회 성황리에 개최
포항 ‘새희망포럼’이 17일 포항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와 안기수 송도동개발자문원장 등 지역 각계 인사, 시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포럼의 첫 발걸음을 함께 했다. 시민단체로 등록한 이 포럼은 일단 회원수 150여명으로 출발했다. 이날 회원들은 회장에 강석암 (흥해·의사), 부회장에 김준홍(위덕대학교 교수)씨를 각각 선출했다.
새희망포럼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지방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과 시민 중심의 지역 정책 발굴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포항의 정치·경제·사회·문화·복지·환경 등 전 분야에 걸친 미래지향적 담론 형성과 실천적 대안 제시를 목표로 하는 열린 공론장의 역할을 천명했다.
강석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희망포럼은 사회의 그늘진 곳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자 한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자발적 성금에 나서 300만원을 모금하는 등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