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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산불피해 지원 성금 5억3000만 원 전달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4-15 16:52 게재일 2025-04-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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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등 6천653명 참여···“작은 정성이나마 용기 내길”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당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접수한 성금 5억3000만 원을 희망브릿지에 전달했다./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당원들이 모금한 성금 5억3000만 원을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피해 지원에 써달라며 15일 희망브릿지에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당원과 전국 17개 시·도당 및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산불피해 지원 성금을 모금, 6653명으로부터 총 5억3000만 원을 접수받아 이날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병주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장,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김병욱 후원회장,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과 희망브릿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목숨을 잃고 다치신 분들도 계시고,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도 많은데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성금 모금에 참여해주신 한분 한분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이 성금이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또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은  “소중한 인명과 2조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이재민들은 하 루 하 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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