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6·3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11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나 의원은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갈림길 위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저 나경원,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누가 이 거대한 (민주당)악의 세력과 맞서 싸워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나. 누가 저 위험한 이(재명) 전 대표를 꺾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데 늘 앞장서 왔던 저 나경원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끝까지 대한민국! 국민 First! 국익 First!’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고세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