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네거리서 출근길 인사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는 9일 “이번 대선은 TK(대구경북)가 판을 뒤집어 엎을 때”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이재명 대표가 대권을 거머쥐는 목전에 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이 상황을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언제까지 TK가 매번 지지만 해주고 이렇게 결국 실망감만 얻는 그런 지역이 돼야하나”라며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보수의 시작을 TK에서 일으켜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홍 시장이 자신을 향해‘결국은 우리 쪽으로 오게 될 거다’라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면서 홍 시장과의 친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홍 시장은 일주일에 한두 번씩 긴밀하게 대화할 정도로 정치적으로 많은 상의를 한다”며 “홍 시장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책임감 있게 젊은 세대의 정치 문화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국제공항 이전과 관련해 “10조 가까운 돈을 집어넣어야 될 상황인데 그것만이 능사겠느냐”라며 “부산의 젊은 세대도 가덕도신공항 대신 다른 걸 하면 오히려 우리가 잘 되지 않을까라는 얘기한다”고 말했다.
/장은희 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