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악취 25·지방산 13∼82%↓
대구시가 2024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대구염색산업단지 악취실태조사’결과를 공개했다.
2024년 염색산업단지 일원 악취실태조사는 인근 주거지역의 악취민원 급증에 따라 민원 해소를 위해 대구시가 환경부에 건의해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20년 악취실태조사와 비교해 대기질 조사 결과 복합악취 25%(희석배수 4배→3배) 감소했으며, 염색공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악취물질인 지방산은 13∼82% 감소(영향지역 82% 감소)했다.
사업장 조사 결과에서도 악취배출총량이 72%로 크게 감소했다. 또 주변 피해 영향지역에서 현장후각 악취측정결과 악취감지 빈도는 7.6%(2020년 13.3%)로 43% 감소했고, 악취측정차량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발생지역 대비 영향지역 지방산이 32∼74% 낮은 저농도로 검출되는 등 악취물질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악취확산모델링 결과 2020년에는 염색산단으로부터 2㎞이상 악취(복합악취 10배)가 확산 예측됐으나, 2024년에는 100∼500m 정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돼 확산범위가 작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