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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9일 출사표·홍준표 14일 출마선언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5-04-07 20:00 게재일 2025-04-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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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선언식… 국힘 대권주자들 본격 레이스 시동 <br/>한동훈 여의도에 선거캠프 당내 경선만 15명 넘어설 듯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당내 경선주자가 15명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는 14일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에서 출마 선언식을 연다. 홍 시장은 9일 2030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제7공화국을 출범하자는 내용이 담긴 저서(‘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를 출간하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시작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9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주 내로 출마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이장우 대전시장도 예비주자로 거론된다.

안철수 의원은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국민통합과 시대교체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한동훈 전 대표는 후보 등록 공고 일정에 맞춰 이번주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이미 여의도 대하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대선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전히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중이다. 유승민 전 의원도 대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 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완전 국민경선을 요구한다”는 글을 남겼다.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기각·각하를 강하게 촉구했던 김기현·나경원·윤상현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당내 일부에서 잠재적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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