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질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오전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내일(8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 안건을 상정하고 대선일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라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파면됐다. 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까지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해야 한다. 정부는 법이 규정한 범위에서 가장 늦은 날을 대선일로 지정키로 했다.
6월 3일로 대선 선거일이 확정되면 정식 후보자 등록일은 선거일 24일 전인 5월 11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5월 1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6월 2일까지다.
선거에 입후보하는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홍성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