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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파면에 ‘충격’...봉황기 내린 대통령실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5-04-04 12:41 게재일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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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관계자들이 봉황기를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 대통령실은 충격에 휩싸였다. 선고 당일에도 기각 가능성에 희망을 놓지 않았던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공개적인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는 상태다. 

다만 탄핵 선고 20여분 만인 11시 43분께 본관 외부에 게양돼 있던 ‘봉황기’는 내렸다. 봉황기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의미로,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지난 2022년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며 용산 대통령실에 게양됐다. 

이날 선고에 앞서 대통령실 직원들은 통상업무를 이어왔고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도 참모진 회의를 주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이 인용된 후 참모진들은 취재진 연락에 응답하지 않고 윤 전 대통령 집무실 정리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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