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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3조원 규모 제1회 추경예산 편성해 시의회 제출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5-04-02 17:47 게재일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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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소상공인 지원 강화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025년 본예산 대비 1295억원(4.48%) 증가한 3조 195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2025년 본예산 2조 5440억 원보다 1295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조 5440억 원으로 본예산보다 1200억 원(4.72%)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555억 원으로 95억 원(2.75%) 늘어났다.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287억 원, 조정교부금 112억 원, 국·도비 보조금 185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침체된 경기 상황을 고려해 민생 안정을 위한 사업과 법정 필수경비, 국·도비 보조사업 등 긴급 현안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주요 편성 내역에는 지역경제의 중추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핵심 현안 사업에도 예산이 투입된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민생 예산과 지역 역점 투자사업 등 적기 예산 지원으로 지역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4월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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