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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산불 피해 없도록 예방에 총력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5-03-27 09:35 게재일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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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예천군수(오른쪽)가 26일 예천군과 인접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포함 관내 경계 지역을 둘러보며 산불 피해 예방을 위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천군 제공
김학동 예천군수(오른쪽)가 26일 예천군과 인접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포함 관내 경계 지역을 둘러보며 산불 피해 예방을 위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과 청송, 영덕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예천군은 강상기 부군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산불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호명읍과 지보면 내 유사시 대피 공간을 지정하고 대피소 지원 물자를 확인하는 한편,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비상근무 직원들은 일몰 전까지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주의 사항을 알리는 계도 활동을 실시하며 강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도 만전을 기했다.

의성군 안평면에서 최초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 호명읍과 지보면 인근까지 불길이 번짐에 따라 김학동 군수는 25일 밤늦게까지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포함한 관내 경계 지역을 순찰하며 산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26일 오전 현장을 다시 찾아 산불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예천소방서를 비롯한 각지에서 온 소방대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예천군소방서와 각지에서 지원 온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상황이 종료될 때 가지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예천군은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투입해 현장 대면 계도 활동 중으로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산불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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