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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다목적 소방헬기 ‘나래온’ 취항식 잠정 연기, 산불 현장 긴급 투입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5-03-25 14:37 게재일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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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임무수행 가능한 최첨단 시설 갖춰
야간 및 기상 악화 시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 나래온. /경북소방본부제공
야간 및 기상 악화 시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 나래온. /경북소방본부제공

경북소방본부는 새롭게 도입한 다목적 소방헬기 ‘나래온’의 취항식을 잠정 연기하고 의성군 산불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24일 취항식이 예정됐던 ‘나래온’은 취항식을 연기하고 23일 오전 9시 57분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 산불화재 현장으로 긴급 투입됐다.

나래온은 야간 및 기상 악화 시에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이다. 최대 272kg의 인명을 인양할 수 있는 호이스트를 비롯한 첨단 응급 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악 지역이나 해상 등 공중에서 신속한 구조와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의성 산불 현장에서도 ‘나래온’은 뛰어난 기동력과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초기 진화 작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다목적 소방헬기 ‘나래온’의 도입으로 경북지역의 재난 대응 체계가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화하는 데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나래온’은 경북소방의 중요한 전력으로 자리를 잡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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