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화사하게 펼쳐진다. 제일 먼저 동구의 ‘두근두근 벚꽃 동구’축제가 오는 28일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 일대에서 이틀간 열린다.
벚꽃을 배경으로 청년 가요제, 거리공연, 풍선아트, 포토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인 오후 7시에는 아양 폭포 미디어파사드 점등 기념식을 볼 수 있다. 북구 고성동 벚꽃테마거리에서는 ‘벚꽃한마음 축제’가 같은 날 열려 주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북구 벚꽃테마거리에는 다양한 색의 조명 시설이 설치돼 있어 저녁에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4월 5일 서구 와룡산 일대에서는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와룡산 와∼ 봄축제’가 열린다. 계성고~가르뱅이공원 5㎞ 산책길에서 벚꽃, 진달래 등 봄꽃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같은 날 달성토성마을 느리미 축제가 서구 비산동 달성토성마을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백년해로한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을 기리는 전통 혼례문화인 회혼례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연, 아트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예정됐다.
북(Book)소리 축제는 다음 달 19일 달서구 본리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 책 중고장터, 체험 부스 등 독서와 관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