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 기능 보조기기 육성사업(2단계)’에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전담하는 2단계 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80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 기타 30억 원 등 총 140억 원 투입되며 (재)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들은 △고부가가치 시 기능 보조기기 관련 산업의 기술정보 △기업의 매출 및 수출 증대를 위한 제품 상용화 △외부 기관 연계를 통한 해외 진출 인증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경산시는 2020년부터 2014년까지 총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된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 기능 보조기기 육성사업(1단계)’으로 소재 기술지원 429건과 제품 기술지원 858건, 국산화 소재를 적용한 상용화 제품 개발 18건, 국내외 인허가 취득 29건, 특허 확보 9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여 매출액 474억 원, 직·간접 고용 402명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도 달성하고 사업 참여 기업들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과 CES 혁신상 등 7건의 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국내 시 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는 2단계에서 진단 치료와 기능을 고도화한 콘택트렌즈, 의료기기용 스마트 아이웨어, 안질환 보조기기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KOTRA와 협력해 해외 신(新)시장 개척 및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을 활성화해 글로벌시장을 확장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사업으로서 첨단 기능성 소재 및 보조기기 산업을 이끌어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산업 인프라와 연구 기관과의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기업들이 더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