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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마을기업 15개소 행안부 지정심사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18 16:36 게재일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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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고도화 4년 연속 90% 이상 지정률 달성

경북 마을기업 15개소(우수 2개소, 고도화 6개소, 신규 7개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행안부는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요건에 대한 심사를 거쳐 기업 발전 단계에 따라 신규, 재지정,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구분 지정하고 있다.

경북에는 이번 심사에서 7개소가 늘어난 155개소가 마을기업이 지정됐다. 우수 마을기업은 2개가 늘어 17개소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경북도는 이번 신규·고도화 마을기업 지정심사에서 지정률 92%(14개 추천 중 13개 지정)의 성적을 거둬 4년 연속 지정률 90% 이상을 달성, 10년 연속 우수마을기업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 15개소 중 ‘우수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2개소에는 선도적인 마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보상 사업비를 각각 7000만 원이 지원된다.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6개소(포항·상주 2개소, 김천·울진 1개소)의 지원금은 2000만 원이다.

또한,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7개소(울진 2개소, 포항·경주·구미·영천·고령 1개소)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업비 지원은 없지만 경북도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홍보·판로, 전문 컨설팅, 해외 판촉사업 등의 지원을 받는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이바지하는 철저한 지역 기반 기업으로 존재 자체가 지역에 도움이 된다”며 “마을기업이 더 성장하도록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북 마을기업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4번째 규모로 총매출 269억4800만 원, 일자리 창출 827명, 사회공헌활동비용 3억1900만 원의 성과를 올리며 지역과 더불어 성장·발전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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