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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위촉식’ 개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17 15:37 게재일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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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의성군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등이 17일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위촉식’을 열고, 의성 전통시장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의성군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등이 17일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위촉식’을 열고, 의성 전통시장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효과적인 결핵 환자 예방관리를 위해 의성군 지역에서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운영 시범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17일 ‘어르신 결핵 예방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

어르신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크고, 기침, 식은땀, 객혈 등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결핵 검진과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이날 위촉된 서포터즈는 의성읍에 있는 지정 경로당 10개소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결핵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건강 상태 감독,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등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 결핵 관리를 진행한다.

위촉식에 참가한 한 서포터즈는 “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 경북의 결핵 퇴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북감염병관리지원단, 의성군,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등 관련기관은 이날 위촉식 행사과 함께 오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해 2부 행사로 의성 전통시장에서 결핵 검진의 중요성과 예방관리 수칙을 알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과 체험 부스 운영, 이동형 결핵 차량으로 무료 결핵 검진도 진행했다.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은 “결핵은 사라진 질병이 아닌 잊힌 질병이다. 환자 특성을 고려한 더 촘촘하고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강화하겠다”며 “고령 인구가 많은 경북에서 결핵 퇴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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