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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천·감천·용두천댐 3곳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확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16 15:00 게재일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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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에 선정된 전국 후보지 댐. /경북도 제공
환경부가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에 선정된 전국 후보지 댐. /경북도 제공

청도 운문천댐과 김천 감천댐, 예천 용두천댐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기후대응댐 건설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환경부에서 열린 ‘제1차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심의에서 기후대응댐 최종 후보지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3월부터 환경부, 지자체, 지역주민, 수자원공사로 이뤄진 기후대응댐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주민 의견과 기본구상 등을 논의한다. 4월부터는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통해 댐의 필요성, 위치,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반복되는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댐 건설 필요성을 여러 차례 방문해 협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철우 지사는 “김천 감천댐과 예천 용두천댐이 건설되면 상류 지역의 담수 능력이 확대되어 하류 지역 홍수방어 효과가 크게 향상하고, 청도 운문천댐이 건설되면 하루 2만4000t, 8만 명분의 추가 용수 공급이 가능해 가뭄 시 물 부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댐 건설로 인한 생태환경변화, 수몰 지역 발생 등의 우려를 제기하는 만큼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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