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의원 대표발의 만장일치
올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지원하기 위한 국회특위 구성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특위위원은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되며, 활동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특위는 APEC 정상회의 준비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외교·지역 발전과 연계한 종합적인 논의를 하게 된다. 그리고 개최지 경주의 인프라 확충과 관광·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도 마련한다.
특위 구성안을 발의한 임 의원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경제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APEC 정상회의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회복력과 굳건한 경제 시스템을 전 세계에 확인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