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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사단 예천양수발전소 일대서 민·관·군·경·소방 방호훈련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5-03-13 10:51 게재일 2025-03-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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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0보병사단 예하 문경·예천대대가 방호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50보병사단 예하 문경·예천대대가 방호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육군 제50보병사단 예하 문경·예천대대는 10일~20일까지 예천양수발전소 일대에서 군 장병(대대, 군사경찰 특임대, 공병, 공군 EOD 등)을 비롯한 예천군청, 예천경찰서, 예천소방서, 예천군보건소, 발전소 관계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요시설 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자유의 방패(FS/TIGER : Freedom Shield TIGER)일환으로 전개 됐으며, 유사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작전 임무수행 능력을 숙지하고, 중요시설의 방호 및 작전 수행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적의 드론이 발전소를 접근하는 상황을 시작으로 발전소 측에서 상황을 전파, 드론을 격추 후 추락된 드론에서 미상 액체와 연기가 식별됨에 따라 즉시 유관기관에서 출동했다.

이후 액체, 연기에 의해 화생방 피해가 발생, 군의 화생방특수임무대와 폭발물 처리반이 화생방 물질을 탐지, 제독 조치 하였고, 소방과 보건소에서 제독지원과 환자 후송 등을 실시했다.

동시에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드론 운용자를 추적·검거 후 신원을 확인, 대공혐의점을 분석함으로써 훈련이 마무리됐다.

문경·예천대대장 김준형 중령은 “이번 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가 한층 더 격상되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방위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은 ‘대구·경북을 수호하는 가장 강한 힘’으로써 이날 훈련을 비롯하여 이번 달 20일까지 대구, 경북 일원에서 2025년 FS/TIGER 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하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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