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로 더 가까워진 안동, 관광객 유치 가속화
안동시가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완전 개통에 따른 철도와 연계한 안동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안동시가 지난 11일 코레일관광개발(주)와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관광객 유치와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을 골자로 △안동 대표축제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연계한 철도상품 개발 및 운영지원 △철도와 연계한 안동지역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지역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기타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특히, 코레일관광개발과 안동시는 철도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동만의 콘텐츠를 활용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통주 체험’ 등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관광 프로그램 운영,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관광지 개발도 적극 검토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주) 간 상생협력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안동시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이 개발돼 관광거점 도시 안동의 매력이 전 세계로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을 철도와 결합하여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KTX이음·ITX-마음·새마을 열차를 이용하는 상품을 통해 수도권 및 부산·상권역 관광객이 안동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