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예술회관(관장 엄원식)이 만지고, 보고, 움직이는 체험형 전시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미디어아트 전시회’에 이어 올해 연 ‘문경 The클레이전’에서였다.
‘문경 The클레이전’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열어 어린이집과 일반가족 등 17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작년 관람객보다 700명 이상 더 많아 인기를 실감했다는 것.
이 전시는 정적인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만지고, 보고, 움직이는 체험형 전시구성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찻사발역, 문경새재역, 사과정원역과 같은 문경을 테마로 한 전시회여서 친근하게 관람하고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만들어지는 과정의 클레이를 전시해 매일 새로운 작품들이 추가되는 등 호기심을 일으킨 전시회였다.
한 시민은 “체험형 전시는 어르신들에게도 필요한 전시회”라면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도 이런 전시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경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며 창의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9월에는 도자기의 본향을 널리 알리는‘달항아리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