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평균 30여대 관광버스 찾는 청하공진시장에 오징어 조형물 제막 <br/>외국인 관광객 휴게공간 만들고 공중화장실 리모델링도 마무리 단계 <br/>청하면, 뱃머리 모양 본뜬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준공 등 새활력 더해
포항시 북구 청하면이 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시는 27일 청하면 청하공진시장에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속 마을 주민들이 일상을 나누던 배경으로 등장했던 오징어 조형물 제막 행사를 했다.
청하공진시장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시아 여행객들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한 달 평균 30여 대의 관광버스가 찾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객들이 드라마 속 배경이 된 장소를 방문해 추억을 만들고 이를 기념할 수 있도록 오징어 조형물을 만들었다.
또 관광객들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195면을 조성하고 외국인 관광객 휴게 공간 설치 등 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중화장실 리모델링과 관광객 안내 LED 전광판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날 청하면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준공식도 가졌다.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지역 도·시의원, 지역 자생단체, 면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청하면 행정복지센터의 준공을 축하했다.
새롭게 단장한 청하면행정복지센터는 뱃머리 모양을 본뜬 건축물로 연면적 858㎡(260평), 지상 2층 규모로 리모델링됐다.
이강덕 시장은 “K-드라마 성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포항 지역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관광객 편의를 높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시민들도 확 달라진 청하면에서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