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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박서진이 우승” 문경시장 예감 적중 화제

고성환기자
등록일 2025-02-26 11:23 게재일 2025-02-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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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현역가왕2’ 왕좌 오르자<br/>스타마케팅 접목 ‘닻별거리’ 등<br/>市 역점사업 활성화 기대감 증폭
신현국 문경시장이 25일 문경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박서진 가수가 오늘 밤 현역가왕2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문경시 제공
신현국 문경시장이 25일 문경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박서진 가수가 오늘 밤 현역가왕2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문경시 제공

“MBN ‘현역가왕2’에서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이 우승할 것”

신현국 문경시장이 MBN 트로트 경연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 박서진의 우승을 예감하고, 그 기대가 적중해 지역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5시 열린 문경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축사한 신 시장은 당일 밤 열리는 MBN ‘현역가왕2’에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뚜껑을 여니 결과가 예측 그대로였다. ‘장구의 신’ 박서진은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득표율 19.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왕좌에 올랐다.

박서진과 문경시 간의 관계도 재조명되고 있다.

문경시는 주흘산 케이블카와 하늘길 조성 사업, 숭실대-문경대 통합 사업, 아자개장터 개조 사업, 감홍사과 명품화 사업, 인구문제와 문경시 발전 전략, 스포츠도시와 문경시 발전 전략, 점촌문화의거리를 박서진 ‘닻별거리’로 개조 등 역점 사업들을 야심차게 밀어부치고 있다.

신현국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들은 하나같이 문경의 미래가 걸린 것들이다. 특히 신 시장은 문화의거리를 닻별거리로 개조하는 사업에 관심이 많다. 이 사업은 문화의거리라는 하드웨어는 갖췄지만, 최근까지 10년이 넘도록 별다른 차별화를 보이지 못했었다.

대책마련을 고민한 신 시장은 이곳에 ‘스타마케팅’을 접목시키기로 했다. 사업명도 ‘닻별거리’로 바꾸는 등의 개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가수 박서진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박서진도 즉각 화답했다. 그의 팬클럽인 ‘닻별’이 문경에서 체육대회를 갖도록 하는 등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박서진이 문경에 마음으로 다가오자 시민들도 그를 적극 지지하면서 이번 현역가왕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신 시장은 “박서진이 문경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문경 사람이 돼 (나와) 자주 통화하고 열심히 문경을 홍보하고 있다”며 “닻별거리가 조성되면 점촌시내가 새롭게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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