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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식품바우처 카드’ 22개 시·군으로 확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2-18 12:20 게재일 2025-02-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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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 생계급여 수급 가구 지원

경북도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총 43억 원의 예산으로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오는 12월 12일까지 발급한다.

농식품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농산물의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신선 농산물을 바우처 카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경북도는 지난해까지 김천·문경·상주·청도·예천군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올해 22개 시·군으로 확대·시행한다. 대상 가구는 5000여 가구로 경북도는 추정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이고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다만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이다. 농식품 바우처 사용처는 대형마트(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편의점(GS25, CU), 온라인몰(농협몰, 인더마켓 온누리몰) 등이며, 대상 가구는 농식품바우처 누리집과 ARS 전화(1551-0857),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농산물 접근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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