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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멧돼지 접근 차단 ‘아프리카돼지열병’ 막아라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2-12 18:03 게재일 2025-02-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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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SF 발생 12개 지자체<br/>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 지원

경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포항·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의성·청송·영덕·예천·봉화·울진 소재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한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영덕, 6월·8월 영천, 7월 안동·예천 양돈농장에서 야생 멧돼지의 직·간접 접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ASF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양돈농가에 야생 멧돼지 접근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 주변에 포획트랩 설치, 외부울타리 기피제 장착, 농가 소독 등 3단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특히 멧돼지 기피제 1695포(4900만 원)를 긴급 구입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이력이 있는 12개 시·군의 양돈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경기 양주지역에 3차례 ASF가 발생해 지역 양돈농가에서도 ASF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내 농장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농가 스스로 방역시설 관리, 소독 철저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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