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모바일 앱 충전 가능<br/>월 구매한도 100만원으로 상향<br/>민생 안정·지역경제 활력 기대
포항시가 오는 13일부터 300억 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7%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카드 월 개인 구매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보유 한도도 100만 원으로 늘린다.
또 개인 연간 구매 한도를 6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조정해 포항사랑상품권 사용자의 혜택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연초 대폭 확대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판매 행사는 모바일 앱(iM샵)에서 13일 00시 15분부터 시작된다. 충전은 107개 판매대행점에서 영업시간 내에 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 판매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결제 △삼성페이 간편결제 △네이버페이 현장QR 결제 △BC QR결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 결제를 제외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BC QR결제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강덕 시장은 “연초 포항사랑상품권 조기 확대 발행으로 시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됨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월 포항사랑상품권 500억 원 10% 특별할인판매에 이어 지난 3일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 10% 특별 할인 판매한 바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